연구 지원 논문
일제시대 언론연구의 위상과 동향 (이민주,양승목)
작성자
icr
작성일
2017-11-29
조회
1247
이민주,양승목(2006), 일제시대 언론연구의 위상과 동향, 한국언론학보 50-6호.
*초록
한국에서 언론학이 제도화된 것은 해방 후이기 때문에 일제시대에 본격적인 언론학 연구가 수행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일제시대에 잡지나 신문을 통해 발표된 언론 관련 연구들은 비록 수준은 낮을지라도 한국 언론학의 역사적 외연을 확대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 논문은 일종의 역사적 문헌연구로서 일제시기 우리 언론학 연구의 위상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의 언론관련 연구들은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위해 일제시대 발간된 언론관련 저서를 비롯해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신문, '쩌날리즘' , '철필' 과 같은 언론전문 잡지, '개벽', '신동아' 와 같은 종합잡지들의 언론관련 기사 가운데 비교적 전문성이 있는 글들을 대상으로 그 주제와 내용을 검토하였다. 분석 대상인 연구들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당시의 다양한 관심을 알 수 있었는데, 이를 주제별로 구분하면저널리즘 이론 및 실무에 관한 논의, 뉴미디어, 광고, 만화 등에 관한 논의 언론학의 제도화 자체에 대한 논의들로 나뉘어 진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일제시대 한국 언론학의 초기 모습을 그려 봄으로써 언론학의 역사적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