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지원 논문

공공 화법과 토론 교육이 의사소통 능력, 토론 효능감, 시민성에 미치는 효과(이준웅 외 5인)

작성자
icr
작성일
2017-11-29
조회
1183

이준웅 , 이상철, 이귀혜, 유정아, 장윤재, 김현석(2007). 공공 화법과 토론 교육이 의사소통 능력, 토론 효능감, 시민성에 미치는 효과. 한국언론학보, 51(1). 144-172.



*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의 일반교양 과목으로 제공되고 있는 일종의 '공공 화법과 토론' 수업인 '말하기' 수업이 수강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는 데 있다. 특히 이 연구는 '말하기'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적 토론, 논쟁, 설득에 대한 연습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시민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그 관계를 경험적으로 검증했다. 구체적으로 2006년 봄 학기 서울대학교 '말하기' 수업을 수강한 학생을 실험 집단으로 삼고 다른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을 통제 집단으로 삼아, 한 학기 동안 '말하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통제집단에 비해 의사소통 능력, 토론 효능감, 토론규범 준수의지, 관용, 신뢰 등 시민성의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높아지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에서 의사소통 능력의 적절성과 통제성, 그리고 토론 효능감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시민성의 하위 차원인 신뢰와 토론 규범준수 의지에서 실험효과를 발견했다. 연구결과를 숙의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