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정부 시기 지상파 프로그램 평가 연구
II. TV프로그램 분석

2019. 1

책임연구원 : 윤석민 ,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연구에 사용한 코드북과 원데이터를 첨부파일로 공개합니다. 코드북 상의 각 항목의 번호들이 원데이터의 열 이름(첫행)으로 들어가 있으니, 데이터를 확인하실 분들께서는 코드북과 데이터를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연구는 [조선일보 미디어 연구소]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것입니다. 연구기간은 2018년 9월 18일 ~ 2018년 12월 18일이었으나 실제 연구는 1월 말까지 수행되었으며, 총 연구비는 3천만원(부가세와 간접비를 제외한 실 연구비 약 2천3백만원), 연구 인력은 총 8인(코더 5인)입니다. 이 연구비는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분석 규모에 비해 빠듯한 연구예산이었습니다. 이 연구는 두 달여간의 코딩 과정, 수차례의 데이터 검증과 분석작업, 토론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2018년 1월 28일에는 언론정보학과 대학원생들과 교수 앞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포럼의 자리도 가졌습니다. 연구결과보고서는 모든 분들이 열람할 수 있게 언론정보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연구 방법론, 연구절차 및 결과는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 일체의 사항에 대한 토론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연구 내용은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얼마의 연구비를 누구로부터 받았는가라는 비본질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연구의 의의를 훼손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본 연구진은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실제로 본인은 이 연구결과를 투명하게 토론하기 위해 한국언론학회 및 한국방송학회에 대해 이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열 것을 제안한 바도 있습니다.  

대학의 연구자는 정부, 기업, 공공단체 어디서건 연구비를 받을 수 있으며 가능한 다양한 곳으로부터 연구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연구비가 어디에서 왔건, 연구자는 독립적으로 연구목적에 충실한 완성도 높은 연구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만일 연구비를 어디서 받았는가에 따라 연구의 내용이 좌우된다면 우리는 국가건, 기업이건, 공공기관이건 어디서건 연구비를 수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연구는 연구의 내용 자체로 평가되어야 하며 이 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이 연구의 모든 결과물을 공개하였습니다만, 필요한 경우 데이터 분석을 위해 사용한 code book 및 원 data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생산적 토론을 기대합니다.

윤석민 배